[1868 ~ 1943] 독립 운동가.
1907년에 전국에서 의병이 일어나자 이에 자극을 받고 포수들을 모아 갑산· 삼수 등에서 일본군에게 맞서 유격전을 벌였다.
1910년에 몇몇 부하들을 데리고 만주로 가서 독립군 양성에 힘을 기울였으며, 1919년에
대한 독립군 총사령관이 되어 400여 명의 독립군을 이끌고 국내에 몰래 들어와 갑산·혜산 등지에서 일본군을 습격하여 많은 전과를 거두었다.
1920년에 일본군이 반격해 오자, 700명의 독립군을 지휘하여 전투를 벌여 일본군 120명을 격멸하는 전과를 올렸다. 그 뒤 고려 혁명 군관 학교를 세워 독립군 양성에 힘을 기울이다가 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1962년에 대한 민국 건국 공로 훈장 복장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