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을 가두기 위하여 강이나 골짜기를 가로질러 막은 구조물. 목적, 형식, 재료에 따라 여러 가지가 있다. 일반적으로 이용 목적에 따라 사방댐, 취수댐, 홍수 조절댐, 저수댐, 다목적댐 등으로 나뉜다. 인류가 댐을 이용한 역사는 고대 인도나 그리스에서 이미 볼 수 있고, 우리 나라에서도 330년(백제 비류왕 27년)에 축조된 전라 북도 김제의 벽골제가 유명하다. 그러한 소규모의 저수지나 보(洑)는 저수댐, 취수댐으로 많이 이용되어 왔다. 그러나 현대적인 의미의 댐은 1920년대 이후 부전강 일대와 수풍, 청평, 화천 등에 발전용 댐이 건설되면서부터이다. 근래에는 국토 종합 개발 계획 사업의 하나로 대청댐, 안동댐, 남강댐, 소양강댐 등 대규모의 다목적댐을 잇달아 만들었다. 세계적 규모의 댐으로는 미국의 후버댐, 그랜드 쿨리댐, 이집트 의 아스완댐, 아스완 하이댐, 스위스의 그랑딕스댐 따위를 들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