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구리시에 자리잡고 있는 왕릉군. 조선 역대의 왕과 왕비의 능 9개가 모여 있는 데서 생긴 이름이다. 면적은 191만 4,000㎡에 이른다.

태조의 건원릉 을 비롯하여 현릉, 목릉, 숭릉, 휘릉, 혜릉, 원릉, 경릉, 수릉이 이 곳에 모여 있다.

건원릉(健元陵)은 조선을 세운 태조(太祖)의 능이다.

현릉(顯陵)은 조선 제5대 왕 문종(文宗)과 정비 현덕왕후(顯德王后) 권씨의 능이다.

목릉(穆陵)은 조선 제14대 왕 선조(宣祖)와 정비 의인왕후(懿仁王后) 박씨, 계비 인목왕후(仁穆王后) 김씨의 능이다.

휘릉(徽陵)은 조선 제16대 왕 인조의 계비 장렬왕후(莊烈王后) 조씨의 능이다.

숭릉(崇陵)은 조선 제18대 왕 현종(顯宗)과 정비 명성왕후(明聖王后) 김씨의 능이다.

혜릉(惠陵)은 조선 제20대 왕 경종의 정비 단의왕후(端懿王后) 심씨의 능이다.

원릉(元陵)은 조선 제21대 왕 영조(英祖)와 계비 정순왕후(貞純王后) 김씨의 능이다.

경릉(景陵)은 조선 제24대 왕 헌종(憲宗)과 정비 효현왕후(孝顯王后) 김씨, 계비 효정왕후(孝貞王后) 홍씨의 능이다.

수릉(綏陵)은 대한제국 추존황제 문조(文祖)와 정비 신정왕후(神貞王后) 조씨의 능이다. 문조는 순조의 맏아들이자, 헌종의 아버지이며, 신정왕후 조씨는 헌종의 어머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