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서북 지방,
간쑤성 둔황 남부 교외에 있는 불교 유적. 천불동이라고도 한다. 1900년에 도사 왕원록이 발견한 이래, 석벽의 불교 조각과 석굴 안에 보존되어 온 서적과 경전이 세계에 알려지면서, 불교 연구상 크게 중요시되고 있다.
산기슭에 있는 길이 1,618m에 이르는 암벽에 600여 개의 석굴이 있으며, 그 가운데 469개의 석굴에 석각과 벽화가 있다.
그 미술품들은 4세기 중엽에서 13세기에 이르는 1,000년 간에 만들어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