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1 ~ 1992] 체코슬로바키아의 정치가.
서슬로바키아에서 태어나 공산당원인 아버지와 함께 1925~1938년 동안 소련에서 지냈다.
1939년 공산당 에 입당하고, 독일에 대한 저항 운동에 참가하여 제2차 세계 대전 후 지구당 서기가 되었다. 1955년 모스크바 최고당 학교에서 공부하고 졸업 후 브라티슬라바 지방 위원회 제1 서기로 시작하여, 1959년 체코슬로바키아 공산당 중앙 위원, 1966년 슬로바키아 공산당 제1 서기, 1968년부터는 체코슬로바키아 공산당 제1 서기로 민주화 노선의 지도자가 되었다.
‘
프라하의 봄’으로 일컬어지는 민주·자유화 운동을 이끌었으나, 소련과 그 위성국 군대 의 무력 침공을 받아 많은 국민들이 희생되고 말았다. 두브체크는 해임되어 터키 대사를 지내기도 하였으나, 1970년에는 당원의 신분마저 박탈당하고 말았다.
1969년 연방 의회 의장에 취임하였다. 그러나 체코슬로바키아의 민중 봉기로 해임되고, 1970년 터키 대사를 역임한 후 당에서 추방되었다.
1989년, 동유럽의 민주화 개혁으로 체코슬로바키아에 새 내각이 들어서면서 연방 의회 의장으로 취임하였다. 하지만 1992년 1월 교통사고로 크게 부상을 당해 3번이나 수술을 받았으나 끝내 회복하지 못하고 죽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