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75 ~ 1937] 프랑스의 작곡가.

14세 때 파리 음악원에 입학하여 피아노와 작곡 등을 공부하여 재능을 나타내었다. 재학 중 발표한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 《현악 4중주곡 바장조》에서 새로운 경향을 보여서 그 재능이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그 재능 때문에 오히려 심사원들의 반감을 사게 되어 소망인 로마 대상을 받는 데는 실패하였다.

그의 음악은 프랑스 고전주의의 틀을 지키며 근대적인 감각을 발전시킨 것으로, 정교하고 치밀하다는 평을 듣는다.

대표작으로 관현악곡인 《스페인 광시곡》 《볼레로》, 피아노곡인 《물의 희롱》 《왼손을 위한 피아노 협주곡》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