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49 ~ 1827] 프랑스의 천문학자·수학자·물리학자.
노르망디의 가난한 농가에서 태어나 이웃의 도움을 받아 육군 사관 학교에서 공부하였다. 졸업 후 역학에 관한 편지를
달랑베르에게 보내어 인정 받고, 파리 사관 학교의 수학 교수가 되었다.
라부아지에와 함께 정밀한 비열(比熱) 측정으로 열학에 공헌한 뒤, 태양계에 관한 여러 가지 계산을 수학적으로 풀어 해결하여 《천체 역학》을 써 내었고, '프랑스의 뉴턴' 이라고까지 일컬어졌다. 이 동안 1812년에는 《확률의 해석적 이론》을 발표하여, 확률론에 해석학을 끌어들였다.
한편 정치에도 관여하여 나폴레옹 1세의 신임을 받아 내무상과 상원 부의장 등을 지내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