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의 수도. 루손섬 중서부, 마닐라 만을 끼고 있는 필리핀 최대의 도시이며, 이름난 좋은 항구이다. 16세기 중엽에 에스파냐의 식민지가 된 이래 무역항으로서 발전하였는데, 동남 아시아에서 가장 유럽풍이 강한 도시로 알려져 있다.
1948년에 이웃한
케손시티를 수도로 정했다가, 1975년에는 마닐라와 케손시티를 포함하는 마닐라 수도권이 또다시 수도로 되었다.
항공·해상· 철도·도로 교통의 중심지이며, 근래에 섬유· 자동차· 전기 기기 공업 등이 발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