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대서양 서부, 북아메리카의 동쪽 연안을 따라 북으로 흐르는 해류. 간단히 만류라고도 한다.
세계 최대의 해류로서 태평양의
쿠로시오 해류와 성질이 비슷하다. 멕시코만을 돌아나온
플로리다 해류가 서인도 제도의 동쪽에서 흘러오는
앤틸리스 해류와 합친 다음, 북아메리카 동쪽 해안을 따라 북쪽으로 흐르다가, 그랜드 뱅크 부근에서
래브라도 해류와 만나
북대서양 해류로 이어진다.
그 여러 해류가 모두 멕시코 만류계에 속하지만, 좁게는 노스캐롤라이나주의 해터러스곶 앞바다에서 그랜드 뱅크까지의 해류를 만류라 부르기도 한다.
멕시코 만류가 흐르는 연안 지역은 위도에 비하여 따뜻한 기후를 나타내는 것이 독특한 현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