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소리의 한 갈래. 홀소리라고도 한다. 내쉬는 숨이 성대를 떨어 울려서 목 안 또는 입 안을 지날 때 비교적 장애를 받지 않고 순하게 나오는 소리를 말한다. 자음에 상대되는 말이다.
갈래
【발음 상태에 따라】
① 단모음 : 발음하는 도중에 입술 이나 혀를 움직이지 않고 내는 모음, 곧 ‘ㅏ, ㅓ, ㅗ, ㅜ, ㅡ, ㅣ, ㅔ, ㅚ’의 아홉 모음을 말한다.
혀의 위치에 따라 전설 모음(ㅐ·ㅔ·ㅚ), 중설 모음(ㅏ·ㅓ·ㅡ), 후설 모음(ㅗ·ㅜ)으로 구분되며, 혀의 높이에 따라, 고모음 (ㅣ·ㅡ·ㅜ), 중모음(ㅔ·ㅚ·ㅓ·ㅗ), 저모음(ㅐ·ㅏ)으로 구분된다.
그리고 입술의 모양에 따라 원순 모음(ㅚ·ㅗ·ㅜ), 평순 모음(ㅏ·ㅓ·ㅡ·ㅣ·ㅐ·ㅔ)으로 구분한다.
② 이중 모음 : 발음하는 도중에 입술 모양이나 혀의 위치롤 처음과 나중을 달리하여 내는 모음, 곧 ‘ㅣ’의 자리에서 시작되는 ‘ㅑ·ㅕ·ㅛ·ㅠ·ㅒ·ㅖ’, ‘ㅗ’나 ‘ㅜ’의 자리에서 시작되는 ‘ㅘ·ㅙ·ㅝ·ㅞ·ㅟ’, ‘ㅡ’의 자리에서 시작되어 ‘ㅣ’의 위치에서 끝나는 ‘ㅢ’의 열두 모음 을 말한다.
그리고 이들 이중 모음을 이루는 ‘*’, ‘*/ *'를 반모음(半母音)이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