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북동부 카친주의 주도. 인구 는 1990년 현재 약 1만 9,000명인데, 대부분 카친족이며, 리스족·라완족 등이 주요 원주민이다. 말리강과 느마이강의 합류점에서 남쪽으로 50㎞ 떨어진 이라와디강 서안에 위치하고 있다. 여기에서부터 바다에 이르는 1,530㎞ 길이의 강에는 배가 운행되고 있다. 미치나라는 말은 '큰강에 가까운'이라는 뜻이다. 교역의 중심지이며 만달레이에서 시작되는 철도 노선의 종점이다. 또한, 중국의 윈난성으로 가는 도로의 시작점이다. 다른 도로를 통해 북쪽으로 240㎞ 떨어진 푸타오와 티베트 국경까지 이어진다. 연 평균 강수량은 2,000~4,000㎜이다. 카친주의 정치· 상업· 교통의 중심지이며, 이라와디강 을 가로지르는 연락선 선착장도 있다. 폭넓은 교통망으로 인해 미얀마 북부에서 매우 중요한 하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