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1~1964] 연극인· 극작가. 호는 춘강(春岡)이다.
서울에서 태어나 중앙 고보를 졸업하였다. 1923년 일본 메이지 대학 영문과에 재학중
김복진·
김기진 등과 극단 '
토월회'를 조직, 체호프 작 《곰》 등의 번역극과 자작 의 희곡 《길식》으로 제1회 공연을 가졌다. 1932년에 ' 토월회'를 ' 태양 극장'으로 이름을 바꾸고 주로 지방 공연을 했으나, 경제적 곤란과 일제의 탄압으로 1940년에 극단을 해산하였다.
광복이 되자 1946년 《40년》 《의사 윤봉길》 등으로 토월회 재기 공연을 가졌으나 성공을 거두지 못하였다.
1963년에 제1회 한국 연극상을 받았다.
대표 작품으로 희곡 《사랑과 죽음》 《혈육》 《고향》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