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4 ~ 1988] 여류 소설가. 본 이름은 경순(景順), 호는 소영(素影)이다. 전남 목포에서 태어나 숙명 여고를 졸업하였다.
1926년에 일본으로 건너가 니혼 여자 대학 영문학부 3학년을 마치고 단편소설 《팔삭동》을 발표하여 문단에 나왔다. 이어 1932년, 한국 여류 소설가로서는 최초로 장편 소설 《백화》를 발표하였다. 그 밖에 《고개를 넘으면》 《새벽에 외치다》 《휴화산》 등의 소설과 수필집 《추억의 파문》 등이 있다.
1970년에 예술원상을 비롯하여 여러 가지 큰 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