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의 수도.
다뉴브강 서쪽의 부다와 동쪽의 페스트가 합병하여 생긴 도시이다. 예로부터 유럽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 중의 하나로 알려져 왔는데, 부다는 구릉 지형으로 궁전과 사원의 도시이며, 페스트 는 평지 위에 펼쳐진 상공업 지역이다.
이미 로마 시대부터 로마 군대가 요새를 쌓았던 전략 요충지 부다와 페스트 는 16, 17세기에 오스만 투르크에 의해 잿더미가 되었다.
그 후 19세기에 들어 헝가리 사람들은 부다와 페스트를 합병하고, 프랑스의 파리를 본보기 삼아 시가를 재건하였다.
그러나 제2차 세계 대전이 끝나 갈 무렵 치열한 전투에 의해 시내 중심부가 많이 파괴되었으나, 전쟁이 끝난 후 모두 복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