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메리카 대륙 동부에 있는 나라. 국토 는 대륙의 반을 차지하여 북위 5°에서 남위 34°까지 열대· 아열대· 온대에 걸쳐 있는데, 크게 아마존강의 내륙 저지와 브라질 고원으로 나뉜다.
북부의 아마존강 유역은 열대 우림 기후 지역으로 셀바스라고 하는 밀림 지대이다. 또 브라질 고원은 사바나 기후 지역으로 캄푸스 라는 열대 초원이 발달되어 있다.
주민의 대부분은 세계 각국에서 온 이민으로 포르투갈인과 이탈리아인이 가장 많고, 거의 카톨릭교를 믿는다.
원래 세계에서 첫째 가는 커피 생산국이며, 목화· 사탕수수· 카카오 등을 생산하는 농업국으로 널리 알려져 있었으나, 기계· 철강· 자동차 · 방적· 화학 공업 발전에도 힘써서 지금은 남아메리카 최대의 농공업국이 되었다.
지하 자원으로는 매장량이 많기로 세계에서 셋째 가는 철· 보크사이트를 비롯하여 망간·금 등이 많이 나고, 목축업도 성하다.
1822년에 포르투갈로부터 독립하여 왕정을 펴 오다가 1888년에 공화제로 바뀌었다.
우리 나라와는 1959년에 국교를 맺은 데 이어 1963년에 무역 협정, 이민 협정을 맺어 지금은 많은 교민들이 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