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의 수도. 브라질 고원의 중앙부 해발 1,100m의 고지에 자리잡고 있다. 본디 해안 지방에 밀집되어 있는 인구를 분산하고 내륙 지방을 개발하기 위해 건설된 계획 도시로, 200여 년 간 수도였던
리우데자네이루 를 대신하여 1960년에 새 수도가 되었다.
시가지는 비행기의 형태로 디자인되었고, 동서간, 남북간 두 개의 축이 교차하도록 구성하였다. 먼저 몸통에 해당하는 동서축에는 관청가를 배치하였다. 기수에 해당하는 부분에는 의사당, 대통령 관저·연방 최고 재판소가 자리해 있고, 비행기 의 날개처럼 휘어진 남북축에는 주택가가 있다. 그리고 날개와 몸통의 경계부에 학교· 교회· 상점가가 있으며, 주요 도로는 모두 입체 교차로로 처리되었다.
이것은 내륙 지방을 향해 시위를 당신 활처럼 보여 브라질의 미래를 상징한다.
시의 중심부에는 삼권 광장이 있으며, 대성당, 국립 극장 등 독특한 디자인의 건물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