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의 수도. 벨기에 중앙부에 있으며 정치, 문화, 교통의 중심지로 운하를 통하여 안트베르펜 항과 이어진다. 또한 유럽 공동체(EC), 북대서양 조약 기구 (NATO) 등의 본부가 있는 국제 도시로 유럽의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다.
'작은 파리'라고도 불리울 만큼 아름답고 매력적인 이 도시는 로마 시대부터 사람들이 살기 시작했다. 12세기 경부터 모직물 생산과 상업으로 번영하였고, 14세기에는 도시를 둘러싸는 성벽이 구축되어 성곽 도시의 모습을 갖추었다. 19세기에 들어와 성벽을 철거하고 그 자리에 둘레 8㎞의 도로를 만들었다.
시가지는 서쪽의 상업 지구와 동쪽의 주택 지구로 나뉜다. 상업 지구의 중앙에는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광장이라는 그랑플라스가 있다. 그랑플라스 광장 가까이에는 벨기에의 상징으로 유명한 '오줌 누는 소년'의 동상이 있고, 시 청사와 길드 하우스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