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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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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의학 (四象醫學)
한의학에서 사람의 체질을 네 가지로 나누어, 그 체질에 따라 약을 다르게 써서 병을 고치는 한국 고유의 의술. 이제마가 창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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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에서 사람의 체질을 네 가지로 나누어, 그 체질에 따라 약을 다르게 써서 병을 고치는 한국 고유의 의술.
 
사상 의학은 동무 이제마가 창안하였는데, 그는 1893년부터 1900년까지 약 7년 여에 걸쳐 《동의수세보원》을 저술하여 사상 의학을 기록하였다. 그러나 이 책의 출간은, 그가 세상을 떠난 다음 그의 유고를 정리한 그의 제자 김영관·한목연 등에 의하여 이루어졌다. '사단론'을 비롯하여 모두 7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사상 의학설의 중심 내용은 사람 개개인의 체질은 ' 사상' 곧, 태양·태음·소양· 소음으로 나누어 지는데 이 체질에 따라 선천적으로 내장 이 튼튼하거나 허약한 차이가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이에 따라 그 사람이 본래 가지고 있는 희로 애락의 성질이 작용하여 생리 작용을 일으키는 것이므로, 같은 병이라도 이 체질 에 따라 약이나 음식을 쓰면 질병의 치료는 물론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사상 의학의 철학

사상 의학의 근본적인 철학적 배경은 사상 철학인데, 이는 역리에 바탕을 두었다고 할 수 있다. 역리에서는 태극에서 음양이 나오고, 음양이 다시 태양·소양·태음· 소음의 사상으로 분화된다고 하였다. 사상설에서는 우주의 삼라 만상을 '태소음양'의 사원 구조로 이해하여, 인체의 생리나 약리뿐만 아니라 인간의 윤리적 심성까지도 사원 구조로 설명하였다. 그러나 역리에서는 사상이 다시 8괘로 분화하는 데 반하여, 사상 철학은 사상이 다시 음양을 통해 태극으로 돌아간다. 즉, 이제마는 역리의 분화 사상을 극복하고 한국적인 '한' 철학으로 승화시켜, 사상 의학의 철학적 배경을 삼았던 것이다. 또 이제마의 인성론도 독창적이라고 할 수 있는데, 그는 인성도 천(天)·인(人)·성(性)·명(命)의 사원 구조로 이해하고, 이 모든 것이 합하여 조화를 이루어 하나로 돌아가는데, 이것이 심(心)이라고 하였다. 즉, 심을 신체를 총괄하여 다스리는 왕과 같은 위치에 두었던 것이다. 사상 철학에서는 인류의 문화라든지 인체의 생리도 진화 과정으로 보는데, 이는 근대 사상에 아주 근접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이제마 는 이와 같은 사상 철학을 기초로 그의 사상인론을 전개하였는데, 이는 인간을 단순히 체질에 의해서만 유형별로 나눈 것이 아니라, 심성까지 고려하여 종합적으로 인간 유형을 나눈 것이다. 그래서 단순히 사람마다 장기가 크고 작은 차이만 있는 것이 아니라, 장기가 갖는 생리적·심리적 기능이 있으므로 그것에도 차이를 보인다는 것이다.
 
이와 같은 이제마의 사상인론은 다음과 같은 세 가지 법칙을 갖는다. 첫째는 인간 개개인의 유형은 처음부터 타고나는 것으로 절대 변할 수 없다는 것이다. 그래서 태양인인 사람이 태음인이 된다든지, 소음인인 사람이 태양인이 된다든지 하는 일은 불가능하다고 하였다. 둘째로 인간의 유형은 반드시 사상 가운데 한 가지이며, 사상인의 중간형이나 8상형 같은 것은 있을 수 없다는 것이다. 셋째로 사상인은 체질에 따라 사용할 수 있는 약물 성분이 이미 정해져 있으므로, 절대 섞어서 사용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사상 의학의 성립 배경

중국의 한의학의 흐름은 크게 두 갈래로 나누어 볼 수 있는데, 하나는 후한 시대에 발달한 장중경의 '상한 의학 '이고, 다른 하나는 송·원·명 시대에 발달한 '후세 의학'이다.
 
상한 의학에서는 음양 이기 사상을 기초로 하고 있지만, 음양의 상대성을 병의 상태에만 국한하였다. 즉, 열성병은 '양병'으로, 한성병은 '음병'으로 간주하고, 체온이 올라가고 몸의 대사 기능이 활발해진 상태를 '양증'으로, 체온이 내려가고 정력이 감퇴하는 상태를 '음증'으로 보았던 것이다.
 
후세 의학은 음양 오행· 장부 경락·운기설 등으로 이루어졌는데, 그 중심 사상은 음양 오행이라고 할 수 있다.
 
이제마가 독창적인 사상 의학을 창안하게 된 것은, 오랫동안 해역증과 열격반위증이라는 육체적인 질병을 앓았기 때문이라고 전해 오는데, 그는 이 때문에 옛날부터 전해 오는 많은 의학 관계 서적을 읽고 연구하게 되었다고 한다.
 
《내경》에 의하면 해역증은 상체는 강건한데 하체가 미약하여 오래 걷지 못하는 것으로, 간과 신장의 기능이 허약하여 생긴 것이고, 열격은 음식물을 먹자마자 토하는 것이고, 반위는 열격보다는 심하지 않은 것으로 아침에 먹은 것은 저녁에 토하고 저녁에 먹은 것은 아침에 토하는 것을 말하는데, 이것 역시 원인은 같아서 소장에서 기운이 막혔기 때문이라고 하였다. 그러나 이러한 고전의 진단과 처방에 의하여 약을 썼지만 그의 병이 낫지 않자, 그는 《황제 내경》의 영추에 대하여 "내경 영추 중에 태소음양과 오행인론이 있으나, 이는 대략 외형만을 말하였을 뿐이고 장부의 이치에 대하여서는 깨닫지 못하였다"고 비평한 후, 그는 사람마다 체질이 다르다는 것을 깨닫고 사람의 심성에는 원래 희로 애락이 나타나는데, 이것이 나타나기 이전의 상태가 선천적인 '성'이고, 이것이 나타나게 된 것이 '정'이라고 하여, 바로 이 '정'이 신체의 장부에 영향을 미쳐서 사람에 따라 장기가 크거나 작고, 또 튼튼하거나 허약하게 된다고 주장하였다.
 
그리하여 그는 사상 체질론을 기초로 하는 우리 나라 고유의 사상 의학 을 창안하게 되었던 것이다.
 

사상 의학에서 말하는 4가지 체질

사상 의학에서는 체질에 따라 사람을 태양인·소양인·태음인·소음인으로 나누는데, 이들은 각 장부가 기능적으로 튼튼하거나 허약함에 차이가 있어서, 허약한 것이 더욱 허약해진다든지 튼튼한 것이 더욱 튼튼해진다든지 하여 조화가 깨지면 병으로 나타난다고 하였다.
 
이들 각기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태양인의 경우

태양인은 '폐대 간소', 즉 폐가 크고 간이 작은 체질을 말한다.
 
이들의 외형상의 특징은, 그다지 살찌지 않았고 대체로 마른 편이며, 목덜미가 두껍고 머리가 크다는 것이다. 또 얼굴은 둥근형이고, 이마는 넓고 광대뼈가 나왔으며, 눈에는 광채가 있다. 이들은 간이 작기 때문에 척추·허리· 다리가 약하고, 결과적으로 오래 앉거나 오래 걷는 일을 못하고 눕는 것을 좋아한다.
 
태양인의 여자는 다른 곳이 건강할지라도 자궁 발육이 미흡해서 임신을 못하는 수도 있다. 성격상의 장점은 사교적이며 다른 사람과 잘 어울리고, 지능과 창의력도 뛰어나며, 용기 있게 결정하는 것을 잘하고 진취적이다. 반면에 성격상의 단점은 계획적이 못되며, 대담성도 적고, 영웅심이 강하여 남을 공격하기를 잘하고 물러설 줄을 모른다. 또 자존심도 강하여 자존심에 상처 를 입으면 크게 화를 낸다. 태양인의 식성은 차고 담백한 음식을 좋아한다.
 

소양인의 경우

소양인은 '비대 신소', 즉 비장이 크고 신장은 작은 체질 을 말하는데, 그러므로 이들은 비장 부위를 비롯하여 가슴 이 발달하였고 허리 아래의 관골부가 미약하여, 상체가 크고 하체가 작은 모습을 하고 있다. 머리는 둥글고 앞뒤가 나오기도 하였으며, 얼굴은 밝다.
 
얼굴 모양은 턱이 뾰족한 편이며, 눈은 맑고, 입은 크지 않으나 입술이 얇은 편이다. 피부는 희지만 땀이 별로 없어 건조한 편이며, 윤기도 적다. 이론을 싫어하는 성격이라 논리적으로 설명하는 재주는 부족하다. 판단력은 빠르지만 계획성이 부족하여 일을 빨리 시작하고 빨리 끝내기 때문에 경솔해 보이고, 일도 꼼꼼하게 처리하지 못하며, 실수도 많은 편이다. 또 한 가지 일에 금방 싫증을 내고, 일이 안 될 때는 빨리 체념한다. 다른 사람의 일에는 희생을 아끼지 않으며, 의를 위해서는 물불을 가리지 않는 반면, 자신의 일에는 소홀하다. 식성은 찬 음식을 좋아한다.
 

태음인의 경우

태음인은 '간대 폐소', 즉 간이 크고 폐가 작은 체질이다. 이들은 간이 크므로 허리가 발달하였고, 폐가 작으므로 머리 쪽이 미약하다.
 
태음인은 사상인 가운데 가장 체격 이 큰데, 골격이 굵어서 키도 크고, 손발도 크며, 전체적으로 뚱뚱한 편이다. 얼굴은 이목구비가 커서 윤곽이 뚜렷하며, 입술도 두껍고 턱도 길고 두껍다. 피부는 근육이 단단하고 땀을 잘 흘려서 항상 축축하다. 상체보다 하체가 발달하였기 때문에 배를 내밀고 오리 걸음을 걷는다. 태음인인 여자는 겨울철이 손발이 잘 튼다. 속마음을 잘 드러내지 않는 성격이며, 어떤 일에 대해서는 마음이 넓으나, 또 어떤 일에 대해서는 지나치게 마음이 좁아서 그 기복이 심한 편이다. 과묵하나 속으로는 철저한 계획을 세워서 추진한다. 또 자기 주장을 할 때는 소신있게 밀고 나가지만, 때로는 잘못될 것을 알고도 돌이키지 않는 우매함도 있다. 태음인은 식성이 좋아서 잘 먹고 많이 먹는 편인데, 규칙적인 성격 이 못되므로 한꺼번에 많이 먹거나 마셔서 위에 탈을 일으키는 경우가 많다.
 

소음인의 경우

소음인은 '신대 비소', 즉 신장이 크고 비장이 작은 체질 을 말한다.
 
이들은 상체보다는 하체가 발달한 편으로, 키는 작을 수도 있고 클 수도 있지만 전체적으로는 균형잡힌 체격을 갖추고 있다. 피부는 부드럽고 땀이 적으며, 겨울 에도 손이 잘 트지 않는다. 걸음걸이는 자연스럽고 얌전하다. 조용하고 침착하며 논리적으로 이야기한다. 지능이 뛰어나고 판단력도 빨라서 조직적이고 사무적이지만, 이기적인 편이며, 지나치게 실리를 추구하는 경향이 있다. 자신의 일에 남이 간섭하는 것을 참지 못하며, 다른 사람에 대하여 질투도 많다. 성격이 내성적이라서 남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며, 세심하고 과민하여 늘 불안정한 마음을 갖기 때문에 신경성 질환에 걸리기 쉬우며, 사상인 가운데 병이 가장 많다. 소음인은 장도 약한 편이라 소화가 잘 안 되므로 식성이 좋지 못하다.
 

사상 의학에 대한 비평과 전망

사상 의학은 인간의 건강, 그리고 질병의 예방과 치료에 있어서 개개인에 맞추어서 규정하였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할 만 하지만, 실제로는 개개인의 체질을 구분하는 데 있어 주관적인 판단을 할 수밖에 없으므로 그 적용이 쉽지 않으며, 체질을 네 가지로만 나누다보니 지나치게 단순화된 경향이 있다. 그러나 사상 의학은 이제마가 "사람이 어진 것이나 유능한 것을 보고 질투하는 것같이 큰 병이 없고, 어진 것을 좋아하고 착한 일을 기뻐하는 것같이 세상에서 가장 좋은 약은 없다."라고 말한 것처럼, 건강하려면 첫째로 마음의 수양으로 선을 좋아하고, 그 다음에 자기의 체질 에 맞는 음식을 골라 먹어야 한다는 예방 의학의 측면이 강조되어 있다. 그래서 광복 이후에는 이현재를 중심으로 결성된 ' 사상 의학 보급회'가 사상 의학의 연구·보급에 기여하였고, 또 그 뒤로는 홍순용 등을 중심으로 하여 '대한 사상 의학회'가 조직되어 학술 대회나 강연회·학술 토론회 등 여러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기도 하였다. 특히, 오늘날은 건강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도 높아서 사상 의학 은 한의학계에서 뿐만 아니라 일반인들 사이에서도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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