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과천에 있는 종합 공원 . 면적은 약 668만㎢에 이르는 데, 1984년에 동물원이 완성되어 문을 열었다. 청계산(618m) 북서쪽의 넓은 골짜기에 옛 창경궁의 30배 크기로 만들어진 동양 최대 규모의 공원 이다.
대공원 호수(약 19만㎢)를 중심으로 오른쪽에 동물원, 식물원, 가운데는
국립 현대 미술관을 비롯하여 청소년 문화 지구, 왼쪽에 ‘서울 랜드’로 불리는 놀이 동산, 맨 왼쪽은 관리 시설 지구로 되어 있다.
기후대별로 식물원이 배치되어 있고, 동물을 놓아 기르는 한편 환경을 잘 가꾸어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서울을 비롯한 주변 지역과의 교통로가 잘 정비되어 있어 북쪽으로 남태령을 넘어 고속 버스 터미널, 서울역 및 서울 중심부로, 동쪽으로는 서울 동부 지역과 성남시로, 서쪽으로는 안양시로 통한다.
1909년 일제가
창경궁의 용도를 유원지로 전환하면서 세워진 창경원이 시초이다. 창경원의 건물 일부가 철거되는 대신 일본식 정원, 동물원, 식물원, 벛꽃거리 등이 들어서면서 서울시민들의 휴양지로 각광받다가 고궁 복원을 위해 1977년 2월, ‘남서울대공원’의 명칭으로 대규모의 공원을 조성하여 창경원의 동물을 옮기는 계획이 발표되었다. 1978년에 서울시가 현재의 자리에 착공하여 1984년 5월에 새로 문을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