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737] 신라의 제33대 왕 (재위
702 ~
737). 이름은 융기(隆基)이며, 신문왕의 둘째 아들이다. 효소왕이 후손이 없이 세상을 떠나자 뒤를 이어 왕위에 올랐다.
그는 흉년이 들었을때 가난한 백성들을 돌보았으며, 당나라에 사신을 자주 보내어 문물을 수입하는 데 힘썼다.
717년에 수충(守忠)이 당나라에서 공자와 그의 제자들의 초상화 를 구해 오자 이를 대학(大學)에서 보존하도록 하였다. 718년에 당나라의 요청을 받고 발해를 치러 군사를 보냈으나 눈으로 길이 막혀 되돌아 왔으며, 735년에는 당나라 현종으로 부터 패강(지금의 대동강) 이남의 땅을 다스리는 권한을 인정받았다.
능은 경상 북도 경주시 동부 지곡리에 있다.(->
성덕왕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