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자호란 때 청나라에 잡혀갔던 조선인들을 데려오기 위해 청나라에 보냈던 사신.
병자호란이 끝난 이듬해 심양에 잡혀 있는 조선인들의 몸값을 치르고 데려올 수 있다는 소문이 나자 자기 가족을 데려오려는 조선인들이 산발적으로 심양을 드나들었다.
이에 조정에서는 보다 체계적인 방법을 통해 조선인 포로들을 데려 오기 위하여
1637년(인조 15)
신계영을 속환사로 임명하였다. 그는 가족의 속환을 원하는 사람들을 인솔하여 심양에 파견되어 몸값을 치른 포로 600여 명을 데리고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