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88 ~ 1860] 독일의 철학자. 단치히에서 태어나 괴팅겐· 베를린 대학에서 철학과 자연 과학을 공부하였다.
괴테와 가까이 지내며 색채론을 연구하였고,
칸트의 인식론에서 출발하여 1819년에 발표한 《
의지 및 표상으로서의 세계》에 그의 염세적인 세계관을 서술하였다. 그는 실제로 존재하는 것은 의지뿐이라고 주장하고, 의지가 모든 괴로움의 원천이라고 하였다. 그리고 이 괴로움에서 벗어나는 길은 오직 금욕적인 생활을 통하여 불교의 열반과 같은 경지에서만 얻을 수 있다고 하였다.
그의 이러한 사상은 뒤에
니체의 철학과 문학· 음악 등의 예술 분야에 큰 영향을 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