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22~1895 미국의 해군 제독이자 외교관. 해군의 신분으로 남북 전쟁 때에 아바나 총영사를 지냈다. 1867년에 제너럴 셔먼호의 행방을 찾기 위하여 워튜셋호의 함장이 되어 우리 나라 황해도에 왔다가 돌아갔다. 1880년에 타이콘데로카호를 타고 세계 여행을 하던 도중 부산에 들러 일본을 통하여 우리 나라와 수호 조약을 맺고자 하였지만 실패하고, 다시 이홍장에게 부탁하여 승낙을 얻었다. 1882년에 미국의 전권 대사 자격으로 군함 을 이끌고 제물포(지금의 인천)에 들어와 우리 나라의 전권 대사인 신헌, 김홍집 등과 한·미 수호 통상 조약을 맺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