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80 ~ 1922] 독립 운동가. 호는 예관(睨觀)이다.
청주에서 태어나 1899년에 관립 한어학교(漢語學校)를 거쳐 육군 무관 학교를 나와 부위에 올랐다.
1905년에 을사조약을 죽음으로 반대하려고 자살하려다 실패하여 오른쪽 눈이 실명되었다. 그 뒤에
대한 자강회 등에서 활동하다가 중국으로 망명하여
신해 혁명에 가담하였다.
1915년에
박은식 등과
대동 보국단을 조직하여 잡지 《진단》을 발간하였으며,
1919년에
임시 정부가 수립되자 법무 총장을 거쳐 국무 총리겸 외무 총장이 되었다.
1921년에 광둥(지금의 광저우)에 가서 신생 중화 민국 정부로부터 임시 정부를 승인받기도 했다.
1922년에 임시 정부 안에 분열이 일어나자 조국의 장래를 걱정한 나머지 단식을 하다가 세상을 떠났다.
저서에 《한국 혼(韓國魂)》 《아목루(兒目淚)》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