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 시대에 만들어진 토기. 삼국 시대에는 생활 용기의 대부분을 토기로 만들어 썼는데, 흙의 선택과 표현 감각에서 삼국은 각각 약간의 차이를 보인다.
신라는 통일 전에는 주로 목이 긴 항아리, 받침이 있는 술잔 등을 만들었으며, 통일 후에는 목이 긴 병, 뚜껑이 없는 술잔 등이 나타나고, 그 형태가 세련될 뿐 아니라 이 무렵부터 본격적으로 유약이 입혀지기 시작했다.
신라 토기로서 현재까지 남아 있는 대표적인 것은 통일 전의 것으로
금령총에서 발굴된 기마 인물형 토기(騎馬人物形土器)와 배 모양의 토기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