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리아에서 멸망당한 고대 바빌로니아의 터에 일어난 왕국. 칼데아인이 아시리아에서 독립하여 재건했는데, 기원전 625~기원전 539년까지 존속하였다.
아시리아를 멸망시키고 신바빌로니아 왕국을 크게 일으켜 이집트,
메디아,
리디아와 더불어 오리엔트의 네 나라가 대립하던 시대를 이루었다. 네부카드네자르왕 때의 수도 바빌론은 당시 세계 제일의 도시였고, 학예를 장려하여 황금 시대를 이룩하였다.
그러나 후계 왕들의 무능으로
나보니도스왕(재위 기원전 555~기원전 539년) 때에 페르시아의
키루스 대왕이 이끄는 군대에 의해 멸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