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조선 숙종 때의 민간 외교가.
울릉도에 일본인들이 들어와 고기를 잡고 나무를 함부로 베어 가자,
1693년(숙종 19년)에 울릉도로 건너가 일본인들을 모두 몰아 냈다.
1696년(숙종 22년)에는 일본으로 건너가 스스로 울릉도, 우도(于島)의 감세관(監稅官)이라 일컫고, 울릉도와 독도가 우리의 땅임을 주장한 후 그들의 잘못을 엄하게 따져 끝내 사과를 받고 돌아왔다. 이듬해 일본 막부는 쓰시마 도주를 통하여 다시는 일본인이 울릉도와 독도에 침범하지 않겠다는 통지를 공식으로 보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