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이나 미국에서 언어를 표기하는 데 쓰이는 일정한 차례로 배열된 한 벌의 단음 문자. 이를테면 영어를 비롯한 유럽의 많은 언어를 나타내는 라틴 문자 나 그리스 문자 등이 그것이다.
언어에 따라 문자의 수는 다소 다르나 현대 유럽어에서는 대개 20~40자 사이이며, 습관적으로 정해진 배열 순서가 있다.
‘알파벳’이라는 명칭은
그리스 문자의 첫 두 자인 알파(α)와 베타(ß)를 따서 붙인 이름으로, 한글의 ‘가나다’라고 하는 것과 마찬가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