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 시대의 고종 때 무인 집권기에
최우가, 밤에 순행하며 도적을 막기 위하여 조직한 특수한 군대.
《고려사절요》의 기록에서 보면 1232년 강화도 천도 문제가 논의 되었을 때 이를 반대하였던 김세충의 지위가 야별초 지유였다. 이 때 야별초의 기록이 처음 나타나고 있다. 야별초는 처음에는 개성에서 밤에 성 안에서만 순찰하게 하였으나, 나중에는 도둑의 무리가 나라 전체에서 다스릴 수 없을 정도로 많이 날뛰자 전국 각도로 확대하여 순찰하게 되었다.
점차 인원도 많아지고, 기능과 권한도 확대되자 이를 좌별초·우별초로 나누었다. 단순히 도둑잡기뿐만 아니라 몽골군의 침입 때에는 그들과도 맞섰으며, 포로 가 되었다가 몽골에서 도망해 온 고려인들을 모아서 또 하나의 군대를 조직하여 신의군이라 하였다.
좌별초·우별초·신의군을 합하여 삼별초라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