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산물을 기르고 번식시키는 양식 방법. 얼레에 감은 낚싯줄에 여러 개의 낚시를 달아, 물 속에 넣어 두고 물살에 따라 감았다 풀었다 하며 양식 을 하는 방법. 주낙식 양식이라고도 부른다. 로프에 플라스틱 용기나 유리공 등을 매달아서 부력이 생기게 하고, 양 끝에는 닻을 달아서 고정시켜 놓은 다음 로프 밑으로 낚싯줄을 바다 아래로 길게 늘어뜨리고 깃발이 달린 표시를 해 놓았다가, 일정 기간이 흐른 뒤 다 자란 미역이나 다시마·굴과 같은 해산물을 낚아올려 떼어 내게 된다. 이러한 양식 방법은 바람이나 파도가 세게 일어날지라도 낚싯줄이 여러 개가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견디는 힘이 강하여 양식을 하는 데 큰 피해를 입지 않는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