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영동군 양산면 누교리에 있는
은행나무. 면적 7,851㎡. 1970년 4월 24일에
천연 기념물 제223호로 지정되었다. 단 한 그루로 지정사유는 노거수이다.
나무의 나이는
영국사가 맨 처음 세워진 것과 연관이 있어 약 500년으로 추정된다. 이 나무의 높이는 18m이며, 가슴높이줄기 둘레 6.1m이며, 가지는 동쪽으로 7m, 서쪽으로 7m, 남쪽으로 13m, 북쪽으로 6m 정도 퍼져 있다.
영국사 문에서부터 동남쪽으로 200m 정도 떨어져 있는 곳에 이 나무가 서 있고 지상 2m 정도 되는 곳에서 첫째 가지가 두 갈래로 갈라져 있다. 서쪽으로 퍼진 가지 가운데 한 개는 땅에 닿았는데, 그 닿은 가지 끝에서 뿌리와 새 순이 자라 높이는 3m 이상이며 가슴높이 지름은 20㎝ 가량이 된다.
이것은 독특하고 기묘한 현상으로 보인다. 이러한 것은 다른 은행나무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것이다. 국가, 그리고 개인이 소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