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7 ~ 365] 중국 동진(東晋)의 서예가. 산둥성에서 태어나 우군 장군, 회계 내사 등의 벼슬을 지냈다.
어릴 때에 여류 서예가인 위 부인에게서 배웠고, 그 후 글씨 공부를 열심히 하여 행서, 초서, 해서의 3가지 서체(글씨체)를 예술적으로 완성시켜 ‘서성(書聖)’으로 불린다.
그의 글씨는 ‘
왕희지체’라 하여 오늘날까지 서법(書法)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
작품으로 행서체의 《난정서》를 비롯하여 해서체의 《악의론》과 초서체의 《17첩》이 특히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