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의 모양과 빛깔을 보기 좋게 하고, 식욕을 돋우기 위해 음식 위에 올려 놓는 재료.
고명·꾸미라고도 부른다. 이 때 고명이나 꾸미는 음식의 일부분을 장식하면서 음식을 꾸미는 것이고, 이에 비해 웃기는 윗부분을 전체적으로 덮어서 장식하는 것이다.
알고명 (달걀 지단)은 쓰임에 따라 채를 치거나, 골패쪽 완자형으로 썬다. 채를 친 지단은 나물· 잡채 등에, 골패쪽이나 완자형 지단은 찜이나 국· 전골· 떡국 등에 사용한다. 알쌈은 전의 웃기로 사용하고 줄알은 국수·만두국· 떡국 등에 쓰인다.
봉오리라고도 하는 고기 완자는 신선로· 전골·면 등의 웃기로 쓰이거나, 완자를 크게 하여 완자탕의 건더기로 쓰인다. 고기고명은 국수 장국·비빔 국수 등의 고명으로 쓴다. 채친 것은 떡국이나 국수에 고명으로 얹는다. 고기 산적을 작게 만들어 고명으로 쓰는 지방도 있다.
미나리 초대는 완자형이나 골패쪽으로 썰어 탕· 전골· 신선로 등에 얹는다. 미나리 · 호박· 오이·파잎과 같은 초록색 채소를 채쳐서 만든 녹색 고명은 국수 등에 얹는다. 목이· 표고· 석이· 느타리버섯 등은 기름에 볶아 쓴다. 채친 것은 나물· 국수의 꾸미나 잡채· 장아찌 등에 쓰고, 골패쪽으로 썰은 것은 찜이나 탕에 쓴다.
호두는 찜이나 신선로 등에 쓰고, 잣은 고깔을 벗겨 쓴다. 통잣은 약식·찜· 화채 등에, 잣가루는 단자·주악· 약과·전복초· 육회·초간장 등에 쓴다. 채친 붉은 실고추는 나물· 김치· 조림·무침에, 채친 다홍 고추는 신선로· 전골·찜 등에 쓴다. 은행은 찜이나 신선로 등에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