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59 ~ 1623] 조선 중기의 문신. 호는 어우당(於于堂)이고, 시호는 의정(義貞)이다.
1589년에 문과에 장원 급제한 후 황해도 관찰사와 도승지를 거쳐 이조 참판에 올랐다.
임진왜란 때 그는 광해군을 호종하며 전국을 바삐 움직였고, 전쟁 후 선조가 승하할 때까지 10여 년을 중앙과 지방의 여러 관직을 지냈다. 광해군이 왕에 즉위한 뒤 유몽인은 영화를 얻었으나, 곧
인목대비 폐비 사건에 얽혀 파직하고 은거했다.
인조가 왕위에 오른 뒤
이괄과 내통하여 반란을 일으킬 인물이라고 하여 잡혀 죽임을 당했다.
정조 때 혐의가 풀려 이조 판서의 벼슬이 내려졌다.
그는 조선 중기의 설화 문학의 대가로 글씨에도 뛰어났다.
. 壬辰倭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