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87 ~ 1671] 조선 중기의 문신, 시조 작가. 호는 고산(孤山) 또는 해옹(海翁)이다.
26세 때 진사에 급제, 30세 때 성균관 유생으로 권신
이이첨 일당의 횡포를 상소하여 경원에서 귀양살이를 하였다.
인조 반정 때 8년 만에 귀양살이에서 풀려났고, 42세 때 별시 문과에 장원 급제한 뒤에
봉림 대군과
인평 대군의 사부를 지냈다.
이후 형조 정랑과 예조 정랑 등 여러 벼슬을 거쳤으며, 성산 현감으로 좌천되었다가 파직당하기도 했다.
그는 생애의 20여 년을 귀양살이로, 19년간은 은거 생활로 보냈다.
그는 특히 시조에 뛰어나
정철의 가사와 더불어 시가사상 쌍벽을 이룬다. 그의 작품은 문집 《
고산유고》에 시조 77수와 한시문이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