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96 ~ 1960] 정치가. 호는 만송(晩松)이며, 서울에서 태어났다.
연희 전문 학교를 중퇴하고 미국으로 건너가 데이버 대학 문과를 졸업하였다. 1934년에 귀국하여 8·15 광복이 되자 미국 군정 재판장의 통역관을 거쳐
이승만의 비서로 있다가 서울 특별시장이 되었다.
1951년에 국방부 장관이 되어 국민 방위군 사건을 처리한 뒤
이범석 과 함께
자유당을 세웠으나, 곧 이범석의 세력을 몰아 내고 권력을 잡았다. 1954년에 제3대 민의원에 당선되어 민의원 의장이 되었다. 1956년에 자유당 공천으로 부통령에 입후보했으나 당선되지 못했다.
1960년 3월 15일 부통령에 당선되었으나
3·15 부정 선거에 항의하는 청년 학생들의
4·19 의거로 부통령을 사임하고 경무대로 피했다가, 큰아들 이강석의 총을 맞고 온 가족이 함께 죽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