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97 ~ 1970] 대한 제국의 마지막 황태자.
고종의 셋째 아들이며, 순종의 이복 아우로서 1900년(광무 4년)에 영왕(英王)으로 책봉되었다. 일제의 주권 침탈 후 영친왕(英親王)이라 불리었다.
1907년 11세 때 통감
이토 히로부미의 강요에 못 이겨 일본으로 가서 철저하게 일본식 교육을 받았다. 그 뒤에 일본 황족인 나시모토 노미야의 딸
마사코(方子)와 결혼하였다.
광복 후 병고와 고난의 나날을 보내다가, 고국을 떠난 지 56년 만인 1963년에 귀국하여 1970년에 뇌혈전증으로 세상을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