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80 ~ 1746] 조선 영조 때의 학자. 호는 도암(陶庵) 또는 한천(寒泉)이고, 시호는 문정(文正)이다.
김창협의 문인이다. 여흥부원군
민유중의 외손자이며
민진후,
민진원,
인현왕후의 친조카이고,
오두인의 사위이다. 작은 어머니인 안동 김씨는 김수흥의 딸이며, 아내 해주 오씨는 김창협의 사위인 오진주의 누이이기도 하다. 숙종의 처조카이자 노론을 대표하는 핵심인물들의 가까운 친인척으로써
노론의 중심인물로 활동했다.
숙종 28년(1702년)에 문과에 급제하여 검열이 되고, 찬집청 기사관으로 《단종실록》 편찬에 참여했다. 그 뒤 부제학과 함경도 관찰사를 거쳐 예조 참판으로 있던 중 경종 1년(1721년)에 둘째 아버지 이만성이
신임사화에 관련되어 죽고 소론이 다시 권세를 잡자, 벼슬을 버리고 강원도 설악산에 들어가 성리학 연구에 몰두하였다.
당시의 대표적인 학자로 손꼽혔으며, 그림도 잘 그렸다. 저서에 《도암집》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