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11 ~ 1788] 조선 시대의 학자. 호는 녹문(鹿門)이고, 시호는 문경(文敬)이다.
이재의 문인으로 1733년(영조 9년)에 사마시에 급제, 1750년에 세자 익위사 세마에 이어 시직에 올랐다. 그러나 잇달아 형제가 죽자 관직에서 물러나 공주의 녹문에 묻혀 살면서 학문에 힘썼다.
기정진· 서경덕· 이이· 이황·이진상 등과 함께 조선 성리학 6대가 중의 한 사람으로 일컬어지며, 죽은 뒤 이조 판서의 벼슬이 내렸다.
저서에 《녹문집》 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