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47 ~ 1391] 고려 시대의 무신. 어릴 적 이름은 준제(准提)이며, 시호는 경렬(景烈)이다.
1374년에 왕에게 왜구을 무찌를 계획을 올려 전라도 안무사, 순천 도병마사가 되어 순천, 낙안 등에 침입한 왜적을 무찔렀다.
1388년에 랴오둥을 정벌할 때 안주도 도원수로 출전했다가,
이성계가 위화도에서 회군할 때 이를 도와 그 공으로 2등 공신이 되었다. 이듬해에 판개성부사가 되었으나 부임하지 못하고 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1383년(우왕 9년)에 남해안에 쳐들어온 왜구를 정지(鄭地)가 그 곳에서 크게 무찔러, 이후 왜구가 다시 쳐들어오지 못하게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