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로 2장의 껍데기를 가진 연체동물을 통틀어 일컫는 말. 몸은 석회질의 껍데기에 싸여 있고, 인대(질긴 띠)에 의하여 벌어진다.
발이 발달하였으나 붙어 사는 것은 발이 작고, 발 대신 가는 실 모양의 분비물인 족사(足絲)를 내는 것도 있다. 물과 먹이를 끌어들이는 입수관과 배설물을 내보내는 출수관이 있다.
대부분 자웅 이체이나
가리비 무리처럼 자웅 동체인 것도 있다.
거의 모두 먹을 수 있고, 껍데기는 가공하여 장식품으로 쓰인다.
바닷물이나 민물의 모래, 개펄 속에 묻혀 살거나 바위에 붙어 산다. 전세계에 2만 5,000종 가량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