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19 ~ 1777] 조선 영조 때의 문신. 호는 영호(永湖)이고, 시호는 문익(文翼)이다.
1752년에 문과에 급제, 정언이 되고, 이어 교리, 대사헌, 예조 참의 등을 지냈다.
1763년 통신사로 일본에 갔을 때 쓰시마섬에서 고구마 재배법을 배우고 이듬해 고구마 종자를 가지고 귀국, 동래와 제주도에서 고구마를 재배하게 하여, 우리 나라에서 최초로
고구마 재배에 성공하였다.
그는 영조를 도와 산업 발전에도 업적을 남겼으며, 문장에도 뛰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