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55 ~ 1935] 조선 말기의 의사, 국어학자. 호는 송촌(松村)이며, 서울에서 태어났다.
1879년 10월 부산에서 일본인이 운영하던
제생의원에서 일본인 의사에게서 두 달 간
종두법을 배워 그 해 우리 나라에서는 처음으로 종두를 실시하였다. 1880년에 수신사
김홍집을 따라 일본에 건너가 종두에 쓰이는 ‘두묘’ 제조법을 배우고 돌아와 1882년에 전주, 이듬해에는 공주에 우두국을 설치하고 종두를 실시했다.
그 후 동래 부사와
경성 의학교 교장 을 지냈고, 한글 보급에도 힘써 1908년에 '
국문 연구소' 위원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