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4년에 한국의 역사, 언어, 문학 등을 연구하기 위하여 조직된 학술 단체.
당시 일본 학자들에 의하여 연구되던 우리 나라의 역사, 언어, 문학 등을, 우리 나라 학자의 손으로 연구하고 국어로 발표하려는 의도에서 조직된 단체이다. 같은 해 11월에 기관지인 《
진단학보(震檀學報)》를 창간하여 계간(季刊)으로 14집까지 펴내었으나, 1940년에 일제의 탄압으로 학회는 해체되고, 학보 간행도 중단되었다.
1945년의 광복 후 학회를 다시 일으켜, 학보 15, 16집을 발간한 뒤 1950년에 6·25 전쟁을 맞아 학회를 재정비하여 학보 17집부터 다시 펴내고 있다. 1959년부터 《한국사》를 펴내기 시작하여 1968년까지 전6권을 완성하였다.
오늘날 국내의 중견 및 소장 학자들이 참여하는 대표적인 학회로 인정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