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4? ~ 705] 중국 당나라의 제3대 황제인 고종의 황후. 고종의 후궁으로 들어갔다가 간계를 써서 황후 왕씨를 쫓아 내고
655년 스스로 황후가 되었다. 몇 년 뒤 고종의 건강을 핑계삼아 스스로 나라일을 맡아 보며 권력을 휘둘렀다.
683년에 고종이 죽자 자신의 아들 중종, 예종을 차례로 즉위시키고, 자신에 반항하여 난을 일으킨 이경업과 당나라의 황족 등을 무력으로 탄압하였다.
그 뒤,
690년에 나라 이름을 주(周)로 고치고 스스로 황제라 칭하며 중국사상 유일한 여황제로서 15년간 전국을 지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