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서양에 딸린 바다로 면적은 약 270만 ㎢이고, 가장 깊은 곳은 7,686m이며, 평균 깊이는 약 2,500m이다.
쿠바섬 남쪽의
케이맨 해구가 가장 깊고, 대륙붕은 쿠바 남쪽 연해, 니카라과의 동쪽 연해, 베네수엘라 북쪽 연해 등에 발달하였다.
카리브해에 흩어져 있는 섬의 대부분은 화산도이며, 주위에는 산호초가 발달하였다.
전 해역이
북동 무역풍의 영향을 받으며, 기온이 높고 비가 많이 온다. 6~10월에는 열대 저기압인
허리케인이 가끔 일어 미국 남부와 주변 섬들에 피해를 준다.
이 해역은 1914년에
파나마 운하가 개통된 뒤로 세계 해상 교통의 중심을 이루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