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백색을 띤 가볍고 무른 금속 원소. 정장석 이나 운모에 들어 있고, 식물의 재 및 바닷물에도 들어 있다. 질소, 인산과 더불어 비료의 3요소의 하나이다.
1807년에 영국의 데이비가 수산화칼륨을 전기 분해하여 처음으로 얻어 냈다. 공기 중에서는 산화되어 광택을 잃으며, 때로는 불이 붙을 때도 있으므로 석유 속에 넣어 보관한다.
물과는 격렬하게 반응하여 수소를 발생하고 수산화칼륨이 된다. 나트륨과 아주 비슷한 금속으로 불꽃 반응은 붉은 보라색을 나타낸다.
액체 금속 상태로 만들어 원자로의 냉각재로 쓰이며 강한 환원제로도 쓰인다.
원소 기호는 K이고, 원자 번호는 19, 원자량은 39.10이다. 또 녹는점은 63.5℃, 끓는점은 760℃이고, 비중은 0.86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