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운행을 기본으로 하여 만든 역법 . 양력이라고도 한다.
1 태양년(365.2422일)을 기본으로 1년(365일)을 정하고, 그 차이인 0.2422일이 쌓이고 쌓여서 실제와 어긋나게 되는 것을 막기 위해 정한 기간마다 윤일(閏日)을 둔다. 윤일을 두는 해를 윤년이라 한다. 또 1년을 큰 달(31일)과 작은 달(30일)로 나누어 12개월로 했으며, 2월은 28일로 되어 있지만 윤년에는 29일로 하여 1일의 윤일을 둔다.
오늘날 사용되고 있는
그레고리력은 1582년에 로마 교황
그레고리우스 13세가 그전까지 사용되던
율리우스력을 개정하여 만든 것으로 400년에 97일의 윤일을 두는 역법 이다.
곧 4로 나누어 떨어지는 해는 윤년으로 하되, 그 중 100으로 나누어 떨어지지만 400으로 나누어 떨어지지 않는 해는 평년으로 둔 것이다.
따라서 3,300년 후에야 1일의 차이가 나게 되므로 계절에 가장 잘 맞는 역법이라 할 수 있다.
우리 나라에서는 음력(태음 태양력)을 계속 사용하여 오다가 1896년 1월 1일부터 태양력을 채택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