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차 세계 대전을 마무리짓기 위해 파리에서 열린 강화 회의. 파리 평화 회의라고도 한다.
1919년 1~5월에 프랑스 외무성에서 열렸으며, 미국, 영국, 프랑스의 세 거두가 회의를 주도하였다.
미국 대통령
윌슨이 제기한
14개조가 원칙이 되었으나, 영국과 프랑스의 현실주의적인 권력 정치로 변경되어 패전국 독일에 필요 이상의 희생을 강요하고, 아랍, 인도, 중국 등 식민지와 반식민지의 주장을 억압했다.
겨우 실현을 본 것은 민족 자결의 원칙에 따른 동유럽 8개국의 탄생과
국제 연맹의 설립이었으나 그것도 여러 가지 문제를 남겨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