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 맞춤법의 통일을 위해 만들어진 안.
1933년에
조선어 학회(지금의
한글 학회)의 학자들이 심의하여 작성한 것으로, 현재 쓰이고 있는 한글 표기의 원칙이 되어 왔다.
내용은 총론 3항, 각론 7장 63항, 부록 1, 2로 이루어져 있다.
총론에서는 표준말 에 대한 기본 원칙으로, 현재의 중류 사회에서 쓰는 서울말로 한다는 규정과 맞춤법의 원칙으로 표음주의(表音主義)를 취하되, 어법(語法)에 맞도록 쓴다는 규정 및 각 낱말은 띄어 쓴다는 규정을 두고 있다.
또한 각론에서는 각 장에 자모(字母), 성음(聲音), 문법, 한자어, 준말, 외래어 표기, 띄어쓰기의 여러 규정을 조문과 함께 예를 들어 설명하고, 부록에서는 문장 부호 사용법을 설명하였다.